고독사 예방을 위해 ‘이웃살피미’ 정신건강 역량 강화 교육 실시
- 작성일2024/05/23 13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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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에서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관악구라는 걸 아시나요?
몇 년 전부터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오고 있는 만큼
신림복지관도 고독사 예방과 고립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
이 중 고립 위기가구를 찾고,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는 '이웃살피미' 분들이 사업에 함께해주고 계시는데요.
실제로 이웃살피미가 만나는 고립 위기가구는 외부활동이 쉽지 않을 정도로 고립위험이 높은 편이며, 대부분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
그래서 이웃들의 더 잘 이해하고, 만나기 위해 5/17(금) 정신건강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.
이번 교육은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에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던 회복 당사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,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웃을 대하는 방법을 전수해주었습니다.
“(강사)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없어요. 이 사람이 무엇이 힘든지 알려면 그 사람에게그냥 지금 무엇이 힘든지, 곤란한지를 물어봐주세요.”
강사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만날 때, 증상유무, 진단에 초점을 두지 않고,
그저 우리와 같이 가치있는 삶을 사는 주민으로서 대해주는 것, 관심사와 욕구 등 일상생활의 접점에서 관계를 시작해야 한다고 관계맺기의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.
엄동덕 이웃살피미는 “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, 지금 이렇게 강사로 멋지게 말씀해주시는 것을 들어보니,
앞으로 주민들을 만날 때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배우게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. 오늘 강의 너무 고맙습니다”라고 강의 소감을 남겼습니다.
이외에도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고독사 및 고립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
'마을지킴이 상점', 고립위기 중장년 1인가구 관계형성모임, '사례관리사업' 등 다양한 민-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
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합니다.
우리 모두가 이웃을 돌보고 함께 살펴나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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